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난의 변 (문단 편집) ==== 제남 공성전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0px-%E6%B5%8E%E5%8D%97%E5%A4%A7%E6%98%8E%E6%B9%96%E5%85%AC%E5%9B%AD%E9%93%81%E5%85%AC%E7%A5%A0.jpg|width=170]] || || '''대명호철공사(大明湖铁公祠)''' || 덕주로 달아난 이경륭이었지만, 정난군은 5월 경에 덕주까지 함락시키고, 군수물자를 100만 석이 넘게 거둬들었다. 여기서도 패배한 이경륭은 급기야 [[제남]](濟南)까지 달아났다. 정난군은 이를 추격했는데, 만일 제남까지 함락되면 대번에 [[산둥성]](山東省)까지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여기서 정난군은 쉽지 않은 전투를 치뤘다.('''제남 공성전''') 산동참정(山東參政) '''[[철현]]'''(鐵鉉)은 과거 태조 홍무제 앞에서 당당하게 말을 했던 일 때문에 황제에게 칭찬을 받은 적이 있었던 인물이었다. 당초에 이경륭이 북벌할 때 후방에서 물자를 대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경륭이 백구하 대전에서 캐관광을 당하고, 덕주까지 함락되자 그 기세를 보고 지린 수많은 성들이 정난군에게 항복했다. 이경륭이 도주하기 이전부터 제남에 있었던 철현은 울면서 '''성용'''과 함께 필사적으로 싸울 것을 다짐했다. 이경륭은 일단 제남 앞에서 부대를 주둔시키고 있었지만, 여기서도 정난군에게 박살이 나고, 더 남쪽으로 도망쳤다. 이때 건문제는 연이어 패배한 이경륭을 소환했지만, 사면하고 죽이지는 않았다. 처음 이경륭을 추천한 황자징은 울면서 이경륭을 죽여야 한다고 말했지만, 건문제는 그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황자징은 가슴을 치면서 소리쳤다. >'''"대사(大事)가 이미 떠나갔으니, 이경륭을 천거하여 나라를 그르친 것은 10,000번 죽어도 속죄하지 못하겠다!"''' 이경륭을 수차례 대패시킨 정난군은 기세등등해져서 제남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먼저 정난군은 물길을 막아 성에 수공(水攻)을 퍼붓고, 포위망을 길게 유지하며 밤낮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철현은 계책을 내어 정난군의 공성 장비를 불태워버렸고, 정난군이 당황하는 틈에 기습하여 큰 타격을 가했다. 그렇게 완강하게 저항하면서도 1,000여 명의 병사를 따로 뽑아 일부러 제남성을 들어바치는 모양새의 거짓항복을 하는 계책을 꾸몄던 것이다. 사정을 모르는 주체는 '야, 깝깝했는데 일이 간단하게 되려나 보다.' 하고 입성하려고 했지만, '''실제로는 주체가 성에 들어오는 틈을 타 철판(鐵板)을 떨어뜨려 공격하고, 따로 다리를 끊어버리는''' 무서운 계책이었다. 하지만 약간 타이밍이 어긋나 주체가 입성하기도 전에 철판이 끊어져버렸고, 놀란 주체는 곧바로 말을 돌려 달아났다. 워낙 급박한 사이라 아직 다리도 끊어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당연히 분노가 있는대로 오른 주체는 온갖 계책을 다 짜내어 제남성을 공격했지만, '''뭔 수를 써도 성이 함락되지 않았다.''' 그렇게 장장 3개월 동안 기약 없는 공성전이 벌어지고 있었을 때, 황제군의 대군 200,000명이 후방인 덕주를 공격해서 수복했다. 이렇게 되면 정난군의 보급로가 끊길 우려가 있었고, 결국 주체도 그 점을 두려워해 군사를 뒤로 물리고 말았다.[* 《명사》 <철현전>에서는 20만 대군이 덕주를 함락하자 주체가 두려워서 물러났다고 나오는데, 《명사》 <성용전>에서는 철현과 성용이 '''그냥 공격해서 주체의 포위를 풀어버리고''' 기세를 타 덕주까지 함락했다고 나온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 이경륭의 백구하 전투 대패로 인해 잔뜩 쫄아있었던 건문제는 철현에게 금패(金幣)를 하사하고 칭찬했으며, 철현이 남경에 입조하자 연회를 베풀면서 그의 말을 무조건 들어주었다. 철현은 산동포정사(山東布政使)가 되었다가 이후에는 병부상서로까지 승진했다. 또한 철현과 함께 공을 세운 성용 역시 역성후(歷城侯)에 봉해졌고, '연나라를 평정하라'는 의미의 평연장군(平燕將軍)에 임명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